둘째 완모중인 저.

10개월차라 초반에 비해 모유량이 아주 많은게 아니라서

이제 수유패드는 필요없을거라 생각했지만 단유할때까지 수유패드는 필수품 이더라구요.

특히나 외출시에 사용이 간편한 일회용 수유패드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







전 보통 거즈 수건을 접어 수유브라 안에 넣고 다니는데

너무 두툼한데다 속옷 뚜껑을 열때 같이 떨어져버리는 불편함이 있구요~

깜빡 잊고 그냥 나가는 날이면 이렇게...ㅠㅠ

집에서야 옷을 갈아입으면 되지만

외출해서 이렇게 되면 진짜 민망해요.



심지어 거즈수건을 했음에도 흡수력이 좋지 않아서 이렇게 될때도 있다는 점~~^^;;







이제 수유텀이 제법 늘어나다보니 수유 타임이 다가오면 저도 모르게 옷이 젖기도 하구요.

한쪽을 먹이고 나면 반대편 가슴이 이렇게 번지기도 하는데

남자들이 바라보기라고 할까봐 아이를 안고 움추리고 다닐때가 있었답니다.







저의 불편함과 민망함을 달래줄

간편한 일회용 수유패드가 도착했어요~~









?



아벤트 코리아의 제품.



마이비 순면 수유패드예요~



생리대와 마찬가지로 여자의 몸에 닿는 제품은

자고로 순면제품이 좋아요~^^



민감한 피부를 위해. 나를 위한 선택.

100% 순면 커버 제품이라 마치 거즈 수건을 댄 것처럼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상자 위쪽 개봉선을 뜯고

살짝 끼워 상자채로 보관하세요.

그래야 먼지가 들어가지 않아요^&^



















1박스에 80매라는 엄청난 양이 들어 있더라구요^^

환영합니다~~~~





1박스에 약 9,000원 정도하니

한장당 112원 꼴이더라구요.



거즈 수건을 사용한 이유중에 하나가 저렴하다는 이유도 있었는데

아시다시피 모유에 쩔은 거즈 수건...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삶아 사용해야 한답니다.



번거로움과 세탁비용까지 생각한다면

일회용으로 사용하는게 꼭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되요.

순면 생리대를 쓰느냐, 일회용 생리대를 쓰느냐와 비슷한 면이 있겠죠?














한개를 꺼내봤는데 생각보다 얇았어요.

제가 기존에 사용해봤던 일회용 수유패드보다 훨~~씬 가벼워진 느낌.



이건 그냥 패드와 울트라 씬 패드의 차이 같더라구요 ㅎㅎ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겐

어떤 제품이든 빠르고 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 짱이예요.



요건 양쪽으로 뜯는선이 있어서

아주 간단하게 개봉이 되더라구요.



한손으로도 좌좌좍~~ 따지니깐 개봉할때마다 기분이 좋던걸요?^^



















요건 타제품 수유패드예요.



따는 선이 없어서

커버 이음새를 찾아 두 손을 잡고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라구요.

















거기다 마이비꺼는 커버가 비닐 소재라서 먼지도 덜타고

여러장 겹쳐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한데

타사 제품은 부직포 커버라서 먼지도 많이 타고

여러장 가지고 다니면 커버끼리 겹쳐서 한장 꺼내면 또 한장이 딸려온다는 불편함이 있었어요.

















두 제품 모두 위, 아래 접착 테이프가 있구요.

브라안쪽에 붙여서 사용하는 제품이예요.



하루에 3~4회 교체를 권장하는 제품이지만

개인에 따라서 사용빈도를 조절하시면 되요.



특히 여름철엔 땀도 흘리게 되니 더 자주 갈아야 청결한 수유관리를 하실 수 있어요~^^

















이 제품만의 매력이 뭔지 좀 살펴보았답니다.



모든 체형에 맞는 핏 타입!!

위, 아래 두곳의 점착테이프!!

4곳의 샘방지선!!

순면커버!!

숨쉬는 방수시트!!





진짜 그런지 꼼꼼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타사 제품과 비교해보니 크기는 비슷하더라구요.

단 마이비가 동그란 모양이라 가로폭이 살짝 넓었어요.



안감이 둘다 순면커버라고는 하나

제가 직접 만져보고 경험해보니 마이비가 더 뽀송뽀송한 감촉이었구요~



흡수층은 마이비는 펄프와 순간흡수폴리머로 구성되어 있고

방수층이 PE 필름이었어요.



타사제품은 순면커버에 안쪽은 솜과 폴리머, 특수라미네이트지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아벤트는 상하좌우 네곳에 샘방지선이 되어 있었구

원형 모양으로 생겼어요.



타 제품은 좌우 두곳에만 샘방지선이 있고

양쪽으로 주름이 잡혀 모양을 잡아주더라구요.





이것만 봤을때는 마이비도 주름을 잡으면 들뜨지 않아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실제 사용해보니 저 주름이 샘방지 기능만 하는게 아니고

네 귀퉁이를 살짝 접히도록해서

동그란 가슴에 잘 얹히도록 설계되었더라구요^^



















굳이 측면 주름이 없어도, 동그란 모양임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수유패드!!



저같이 빈약한 가슴에도 아무개 엄마처럼 풍성한 가슴에도

누구나 편히 사용할 수 있는 마이비 수유패드예요.



















제일 상단이 마미비.

그 아래가 타사 일회용 패드.

제일 하단이 거즈 수건이예요.



거즈 수건은 너무 두껍구요.

일회용 패드끼리만 비교해도 마이비 수유패드가 울트라 씬 제품이었어요.



너무 두꺼운 제품은 가슴만 붕 뜨고 무겁고(모유가 가득찼을때 무거운데 패드마저 무겁다면 ㅠㅠ)

휴대의 불편함도 있어요.



순면 수유패드의 한결 얇아진 두께에

착용감이 아주 만족스럽고

한듯 안한듯~~ 가벼워서 좋아요^^




















반으로 접었을때, 펼쳤을때 크기는 이래요.



거즈 수건이 제일 작긴 하지만 몇배의 두께이다보니

속옷안에 덧댓을때 껄끄러움도 있고

몇개씩 챙겨야 할때 기저귀 가방안에서 아이용 거즈 수건과 섞여 불편하기도 하답니다.



이래서 일회용 쓰나봐요~



















흡수력이 어느정도인지 테스트하려고

간장을 쏟아보았어요.



10ml는 너무 많아서 6ml정도만 부었구요.

윗 사진은 붓고 나서 바로.

아랫 사진은 3분 경과후의 모습이예요.





거즈의 경우 전체가 다 젖었구요.

타 제품의 경우 중간 지점이 유난히 뭉치고

마이비는 바깥으로 퍼져서 흡수되고 있더라구요.





















오~~~ 샘방지선이 이거군요!!



네 곳의 방지선이 입체 모양이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더이상 바깥으로 퍼지지 않게 잡아주더라구요.



타 제품의 경우 좌우에만 방지선이 있어

위 아래로는 하염없이 퍼져서

사출반사가 심할때엔 바깥으로 흐르는 경우도 있겠더라구요.





저의 경우엔 앞똑딱이 방식의 수유브라를 착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위 아래로 새는 경우가 많은데

상하까지 방지선이 있어 만족스러워요!!





















뒷면을 보니

아벤트 제품은 제일 얇음에도 뒷면이 너무 멀쩡했구요.

타사 제품은 뒷면 중앙이 뭉툭해지고 좀 더 흡수되면 찢어질 듯 불안했어요.

거즈수건의 경우 마지막 한장 전까지 흡수되었는데

만약 속옷 안에서 눌렸더라면 마지막장까지 완전히 다 젖었을것 같아요.



수건... 이래서 자주 갈아야 하고

모유자국은 잘 지지도 않아서 삶아서 일광소독 해야 하는것도 일이구요.

그냥 축축한채로 오래 사용하고 있다보면

위생상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아이가 직접 입에 무는 가슴을 이대로 방치하면 안되겠죠?

순면이 좋긴한데 아무래도 흡수체가 없다보니 많이 아쉽네요.

















흡수체 단면을 잘라보니

아래가 본 제품, 위가 타 제품인데

두꺼워진 타 제품과 달리 여전히 얇은 두께, 고른 두께를 유지하고 있는 본제품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위가 타 제품, 아래가 아벤트 제품이랍니다.



순면 커버를 벗기고 안쪽을 살펴본건데요.



아벤트 제품은 네 방지선이 확실히 샘방지 기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흡수체가 액체를 꽉 잡고 있고

주변으로 퍼지지 않아 젖지 않은 펄프 상태가 매우 좋다는 걸 볼 수 있었어요.



타 제품은 안쪽이 솜인데 탈지면을 겹쳐놓은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방지선이 두군데이다보니 위 아래로는 하염없이 퍼지고 있고

균일하지 않게 흡수되고 있더라구요.



















액체 흡수 실험을 한 뒤 커버는 얼마나 뽀송뽀송한지 보려고

미용티슈 한장을 얹어보았어요.



왼쪽부터 거즈수건, 타 제품, 본 제품이예요.



위에서 손바닥으로 한번씩 꾹 눌러주었답니다.

















거즈 수건.



많은 면적에서 물기가 남아 있음을 볼 수 있었어요.



아~~~ 역시 바로 흡수해주지 못한다는 단점을 가진 제품이예요.



















타 제품.



헉~~ 일회용 수유패드 쓰는게 흡수력이 좋아서 쓰는거 아닌가요?

요건... 왜... ㅠㅠ

많은 량의 액체를 붓다보니 가운데부분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고 뭉쳐 있는게 보였어요 ㅠㅠ



















본 제품.



과량이라 표면에 약간의 액체가 남아 있긴 했지만

셋 중에 가장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닿자마자 바로 바로 흡수하나봐요~^^



항상 뽀송뽀송한 감촉으로 지낼 수 있으니 엄마도 기분이 좋은 수유패드예요^^



















무엇보다 저를 만족시킨 순면 커버.

느낌을 보여드려요~^^



이게 액체가 흡수된 상태인데도 뽀송뽀송하고 맨질 맨질하더라구요.



아이 젖 물리고 있으면 유두도 아픈데

순면커버라서 유두와 유륜이 아프지 않아요.



큰 아이때 맨날 찢어지고 헐고 그래서 힘들었었는데

그 때 이 제품을 만나지 못했는지 아쉽더라구요.

둘째때라도 만나니 너무 좋아아요~




















이건 타 제품인데 분명 순면커버라고 되어 있으나

부직포 + 레이온을 쓰는 다른 제품과 비슷한거 같아요.



좀 더 젖거나 시간이 지나면 커버에서 보풀이 일어날 것 같더라구요 ㅠㅠ

이러면 유두에 뭍기도 하고 모유와 보풀이 뭍어 뗄때 아프기도 하다죠 ㅠㅠ





민감한 피부에 마이비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여기에 있어요.


















거즈는 모유가 닿으면 그 상태로 젖기 때문에

무거워지고 축축한 상태로 항상 있어야 해요.



젖기 전까지는 좋지만 젖고 나면 참 불편해지는 거즈 수건이랍니다.


















그래서 집에선 거즈 수건을 쓰더라도

외출시엔 항상 챙기게 되는 일회용 수유패드인데

거즈와 달리 속옷에 접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타 제품을 보니 가로로 너댓줄의 줄로 된 테이프가 있더라구요.

쉽게 떼고 부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잘 밀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순면 수유패드의 경우

아예 면적이 넓은 테이프로 되어 있어

점착력이 우수하더라구요.



앞 개폐식 수유브라를 착용하는 저는

브라를 여닫을때마다 패드가 떨어질까 걱정하기도 했었는데

한결 단단하게 붙어 있는 제품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브라 안쪽에 붙여 사용하는 패드.

브라를 계속 여닫아도 얌전히 잘 붙어 있는 패드^^

기존에 수건 사용하다보면 뚝뚝 떨어져서 외출시에

뽕 빠지듯이 빠지기도 했었는데 ㅋㅋㅋ

이젠 그럴일 없겠어요 ㅎㅎ















좀 착용한 뒤 벗었는데

전엔 가슴 안쪽에 이물감이 느껴져서 불편하기만 했던 수유패드.



이제는 가볍게 착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구요.

떨어질 염려도, 겉옷 위로 샐 염려도 없어

every day 함께 하고 다닌답니다^^

















게다가 타사 제품은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바깥부분이 벌어지고 너덜너덜해져요 ㅠㅠ



본 제품은 이 부분까지 마감이 잘 되어 있고

심지어 방수시트라네요~^^



새어나오는 모유를 가볍게 철벽 방어해주는 제품인것 같아 맘에 들었어요~^^

















두툼한 수건을 대고 있다보면

한쪽씩만 먹이는 저는

먹인쪽 가슴이 홀쭉해져서 안먹인쪽하고 차이가 너무 많이 나기도 했어요.



마이비 제품은 얇다는 잇점 때문에

양쪽 가슴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덜 느껴져서 좋구요.

이제 가슴부위만 젖는 일 따윈 없으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제품이었어요~^^



흡수력, 감촉, 두께감

모두를 만족시킨 수유패드였어요!!